Misty mountain

 

South Korea (Namhansanseong)

 

 

어제는 설날이다.

차례 지내고 오후 늦이막히 딸과 오랜만에 외출을 하기로했다.

아들은 군제대후 무척이나 바빠졌다. 그래서 빠지고…

 

5년전? 대학시절 딸이 아르바이트했던 곳에 들러 추억을 주마등처럼 역거가며 딸이 좋아하던 음식을 주문하여 식사를  겯드렸다.

그리고…

극장에들러  '수상한 그녀'까지 관람했다.

딸과의 외출이 참 행복했다.

 

영화의 내용 줄거리는 이렇다.

 

"수상한 그녀" (Miss Granny, 2014)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의 빛나는 전성기가 시작된다!
 

movie_image2.jpg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分)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 주름진 할매에서 탱탱한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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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오늘은 일요일이다.

 

방에서 뒹굴거리다 비가 끝여 남한산성에 가기로하고 올라왔다.

마음이 편치 않거나, 울적할때는 혼자 자주 오르는 산중의 하나이다.

 

직장도 이달 안으로 이사하기로 예정되어 부득이 퇴사 하기로 했다.

얼마전에는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직원 한분과 사랑스런 조카며느리가 갑자기 암으로 수술후 투병중이다. 청천벽력같은 일이다.

심난하다.

 

 

20140202_135042.jpg

 

Misty mountain 안개 낀 산

 

 

지금(2시) 사진을 찍고, 잠시 길가에 서서 막글을 적어 사진과 함께 올려본다.  

혼자 고독을 더 누려보렵니다.

비온뒤라  그런지 안개가 무척이나 짖게 끼었다.

 

 

산을 내려와 칼국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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