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워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 詩人 용혜원
가을 하늘빛이 내 마음까지 푸르게 만들고
불어오는 바람이 느낌마져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느새 고독이
마음의 의자에 앉아 심심한 듯
덫을 놓고 나를
꼬드기고 있습니다
길가에 가냘프게 피어오른 코스모스들이
그리움 얼마나 가득한지
몸을 간드러지게 흔들어대는
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가을이 내 마음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고독이 가슴에 안겨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코스모스가 나에게 살짝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가을엔 왠지
사랑에 깊이 빠져들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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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빛깔로 새겨만든 아름다운 사랑으로
행복으로 가는 꿈결같은 마차에 오르는 내 사랑그대여~~
꽃내음 가득한 향기로움으로 살포시 내려앉은 그대 품속에
스며들듯 그리움실어 작은 행복 나누어 보렵니다.
잡힐듯 잡히지 아니하고 포근하게 감싸안으면
행복할것같은 꿈결같은 그대의 마음으로 살며시 젖어봅니다.
욕심가득한 큰 행복은 아닐진데
바람결에 흩어지는 민들레같은 사랑으로
살포시 내려앉는 작은 행복으로 만족하고 싶습니다.